wcs 2019 summer 관전포인트

오늘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45분에 시작하는 세랄과 닙의 8강전이 첫번째 메인 관전포인트이다. 닙은 예전부터 세랄 킬러로 유명했어서 이 매치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상하게 닙이 저그전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혐국 저그들한테도 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반해, 세랄은 작년부터 만나면 항상 이겨왔다. 것도 3:0 이런 식으로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말이다.

아마 세랄의 약점인, 특정 시점에 아무리 실력차가 나는 상대고, 심지어 저저전이라 할지라도 일꾼이 이상하게 10기씩 적은 시점이 있는데 닙이 그 점을 잘 파고드는 듯 하다.

나도 외국 스2 경기를 많이 보다 보니 세랄이 일꾼 10기가 적은 후에 한 1,2분 지나면 갑자기 상대보다 일꾼수가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상대방을 정찰하고 러시를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일꾼을 한번에 확 늘리기 때문에 그 점이 상당히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런 듯.

최근의 전태양과 세랄의 홈스토리컵에서도, 전태양이 2베이스 뽕만 치면서 세랄을 매치스코어까지 끌어갔던 것도 바로 그런 약점을 잘 공략해서이다.

물론 마지막 세트에서는 그 전략을 간파한 세랄이, 응 너 나보다 못하는구나? 니 2베이스 뽕에만 안당하면 안져 마인드로 병력을 필요이상으로 넉넉히 뽑아두면서 결국 지긴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두번째 관전포인트는 히어로마린과 일레이져의 경기. 한국시간으론 오늘밤 8시에 시작하고 이게 오늘의 첫경기이다.

여기서 히어로마린이 이기는지를 봐야 하는데, 왜냐하면 레이너가 스페셜을 높은 확률로 이길 것이기 때문에, 만약 그렇게 된다면 4강전에서 히어로마린과 레이너의 매치가 성사되기 때문.

홈스토리컵에서 레이너는 히어로마린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만약 히어로마린이 일레이저를 이긴다면, 결승에서 히어로마린과 세랄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고, 뭐 물론 그 경우 우승은 높은 확률로 세랄에게 돌아가게 될 것. 그래서 일레이저랑 히어로마린 경기 결과에 따라 세랄의 서킷 6연 우승이 사실상 눈앞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된다.

세번째 관전 포인트는 스페셜과 레이너의 경기. 의외로 이번 시즌에서 외국 선수들이 세랄의 가장 큰 위협으로 뽑은 선수들 중에 스페셜이 들어 있었다.

물론 세랄 자신이, 자신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기 때문에, 즉, 세랄이 평소 하는 대로만 하면 우승이라고 다들 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위협이라고 뽑으라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이 음 굳이 뽑자면.. 하는 식으로 좀 억지로 뽑은 경향이 있긴 하지만, 스페셜이 과연 저번시즌 결승전 4:0 패배라는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