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에 특히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데우면 넘칠 수 있으니 주의 필요! 짧게 끊어서 여러번 돌리자!

컵의 1/3 만 채웠는데 어떨 땐 전자렌지에 90초만 돌려도 커피가 다 넘쳐 있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아니 커피 조금 남은 거 알뜰하게 먹을라고 뎁히는건데, 전자렌지 닦으려고 버리는 키친타올이나 행주 다시 빨고 그러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본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상당히 마음이 않좋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자렌지에 보통 커피나 우유를 데울 때 가끔씩 넘쳐서 전자렌지 안이 우유나 커피로 흥건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유는 우유가 첨가된 커피나 우유는 전자렌지에 데우면서 표면에 막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막이 압력으로 작용해서 액체가 끓는 것을 막고 있었기 때문.

또는 전자렌지에 액체를 데울 경우 발생하는 전형적인 돌비 현상 비슷한 뭐 그런 것들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액체가 끓는점 이상의 온도로 과열되는 현상. 거기서 외부자극이 가해지면 갑자기 끓어오르는 현상이고,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예를 들면 컵이 돌비현상에 적합하지는 않은 컵이라서) 그냥 넘치는 수준에서 끝나게 된다.

즉, 처음부터 끓었으면 기체들이 순차적으로 빠져나가므로  넘치지 않지만,임계점이 돌파되서 해당 막이 찢어지게 되면 갑자기 끓어오르기 때문에  기체들이 한순간에 빠져나가면서 컵 너머로 액체들이 따라서 넘치게 되는 것. 돌비현상에 해당되서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원리가 무엇이든 실제로 그 결과는 나타나기 때문에 방지하는 방법을 아는 게 사실 더 중요하다. 일단 실제 경험상 일반적인 머그컵에 보통 1분 정도 돌리면 해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1분 30초 이상 돌리면 가끔씩 밖으로 넘쳐 있는 커피를 보게 된다.

반면, 2분동안 돌려도 멀쩡한 경우도 있었다. 아마 액체의 조성이나 양, 전자렌지 안에서의 컵의 위치 등에서 따라서 그리고 액체나 우유인지 우유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그리고 초기에 얼마나 차가웠는지 등이 상태에 영향을 주는 것 같고 혹은 그냥 랜덤일 수도 있다.

따라서 끓어오르는 걸 절대 막고 싶다면 1분 정도의 짧은 시간만 돌릴 것. 1분30초 정도는 보통은 괜찮다. 그리고 아직 충분하지 않다 싶으면 10~30초 정도 짧게 끊어서 돌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쓰는 방법이기도 하고.

짧게 끊어서 돌리면 아직까지 한번도 커피가 끓어서 넘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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