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니터 보조모니터 좌우 배치선택 그리고 트리플 모니터

듀얼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주모니터를 정면에 두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보조모니터를 좌측에 둘지 우측에 둘지가 고민이다.

내 경우는 평소 습관대로라면 모니터를 보다가 다른 걸 해야 하면 몸이나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는 편이었기 때문에 왼쪽에 배치할까? 라고 당연히 생각했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우측에 배치를 많이 한다고 한다. 이유는 오른손잡이의 경우엔 마우스도 오른쪽이라, 우측이 보조모니터가 마우스와 가까워서 편하다는 점 때문.

물론 오른손잡이더라도 왼쪽에 두시는 분들도 그렇게 적지는 않은 편이다. 나처럼 그게 익숙할 수도 있고, 또 책상과 공간 등 환경에 따라서 좌측에 배치할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왼쪽 공간이 더 많은 책상이라든지, 아니면 서랍이 우측에 있느냐 좌측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그리고 윈도우에서 기본값도 보조모니터가 우측으로 일단 잡는다. 좌측으로 할려면 위치를 다시 잡아줘야함.

어려운건 아니고 그냥 설정에 가서 마우스로 드래그해주면 쉽게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그냥 공평하게 양쪽 모니터를 한가운데에 붙여서 배치하면 어떨까? 시야각때문에 한 모니터를 정면에서 보려면 의자를 그럴때마다 이리저리 옮겨줘야 해서 불편할 수 있다.

계속 목도 한쪽으로 돌아간 상태로 있어야 하고. 고개가 정면을 향하면 두 모니터의 경계선을 보고 있게 되니깐.

만약 보조모니터를 왼쪽에 두게 된다면? 집이나 책상 구조에 따라 그 경우도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요즘 윈도우는 바탕화면 보기 버튼이(예전것도 그랬었나…) 작업표시줄 맨 우측 끝에 조그맣게 고정되어 있는데, 이런 배치의 경우는 그 버튼을 누르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의외의 장점도 있다.

왼쪽 오른쪽 이렇게 가로로 배치하는 게 불편한 분들은 세로로 배치하기도 한다. 세로 배치의 경우엔 주모니터를 두고 위쪽에 보조모니터를 두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가로배치할 때처럼 주모니터를 두지 않고, 두 모니터를 적당히 세로로 한눈에 들어오게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뭐 세로로 배치하나 가로로 배치하나 애매한 건 매한가지다. 그래서 아예 큰 모니터를 들이거나 울트라와이드나 초울트라와이드(이 표현이 맞나?) 모니터 한대로 바꾸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모니터 경계선이 없어서 그냥 가운데 놓고 쓰면 되니깐.

하지만 그냥 크고 좋은거 한대 사는 것도 완벽한 건 절대 아니다. 왜냐면 물리적인 모니터 한대와 물리적인 모니터가 두대인 것은 프로그램들과 윈도우가 인식하는 게 다르니까.

물리적인 모니터 2대로 프로그램상에 잡혀야 조작이 편한 경우들이 있는데, 이건 싱글 모니터에서 프로그램등으로 일일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억지로 해줄려고 하면 또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그 둘 간에 충돌이 일어나고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장 궁극적인 해결책은 그냥 아예 한개 더 놔서 세개를 만드는 것. 이렇게 하면 주모니터를 가운데 놓을 수 있다.

대신 책상에 모니터 세계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듀얼모니터에 비해선 훨씬 크다는 게 단점.

물론 모니터 세계를 24인치로 맞추면 왠만한 좀 큰 책상이면 적당히 놓을 수 있다.

27인치 이상급으로 가면 정말 좀 힘들것 같고.

아니면 모니터암을 쓰거나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저렇게 트리플로 배치할려면 좌우의 보조모니터는 당연히 좀 기울여서 의자를 움직이지 않고도 적당히 볼 수 있게 해주는게 좋을듯.

듀얼모니터의 배치를 세로로 하든 가로로 하든 발생하는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는 트리플 모니터 배치지만, 요구하는 공간이 한단계 더 커진다는 제약사항을 들고 오기 때문에(비용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완벽한 해결책이긴 하지만, 모두에게 해결책은 아닌 것 같다.

일단은 적당히 우측 보조모니터의 각도를 조정하거나 하는 식으로 한달 정도는 적응을 해보아야 하는게 더 현명할 듯 하다. 사실 1년 정도는 사용해봐야 그나마 좀 감이 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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